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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y

알룰로스 액상형 가루형 스테비아와 차이 칼로리 혈당

by 잇tip 2025. 2. 23.
목차

 

 

한국인들은 서양인들에 비해 췌장이 12% 작습니다. 그래서 비만율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당뇨병에 잘 걸린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췌장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을 분비해주는 장기이기 때문에 당뇨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연구에 대한 내용은 기사를 참고하시고, 당을 올리는 것으로 잘 알려진 설탕을 대체할 알룰로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알룰로스는 도대체 무엇을 말하는건지, 그 형태는 어떤것이 있고 다른 대체당들과 비교했을 때는 어떤지 차이를 비교해보았습니다.

 

 

알룰로스란?

알룰로스는 무화과, 건포도, 밀 등의 자연 식품에서 소량 발견되는 천연 감미료로, 설탕의 약 70% 정도의 단맛을 지니면서도 칼로리는 100g당 2~4kcal로, 설탕이 1g당 4칼로리 정도를 가지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낮습니다. 또한, 알룰로스는 체내에서 대부분 흡수되지 않고 배출되어 혈당 수치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열에 강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알룰로스와 대체당 비교

다양한 대체당 중 알룰로스는 몇 가지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 스테비아: 설탕의 200~300배의 단맛을 내며 칼로리가 거의 없지만, 특유의 쓴맛이 있어 일부 소비자에게는 선호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에리스리톨: 설탕의 약 70%의 단맛을 지니며 칼로리가 거의 없지만, 과도한 섭취 시 소화기계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수크랄로스: 설탕의 약 600배의 단맛을 내며 칼로리가 거의 없지만, 인공 감미료로 분류되어 천연 감미료를 선호하는 소비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알룰로스 제품 비교

국내 시장에는 다양한 알룰로스 제품이 출시되어 있으며, 주로 가루형과 액상형으로 구분됩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알룰로스 제품들을 비교해보았습니다. 100g당 0칼로리라고 표기해도, 제품 용기에는 그람수당 칼로리가 표기된 것들이 있어서 그런 경우에는 용기 기준으로 칼로리를 다시 작성했습니다. 액상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칼로리가 추가되는 것 같고, 그래서 가루형은 제품 용기에도 0칼로리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흡수가 안된다고 해서 0칼로리라고 영양정보나 제품 홍보에는 써둔 케이스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보통 알룰로스가 끝에 맛이 쓴맛이 난다고 하는데 이건 주관적인 입맛이기 때문에 아래 브랜드 제품들을 찾아서 후기를 따로 찾아보시고 입맛에 맞는 제품을 고르시기 바랍니다.

 

 

 

브랜드 액상형 칼로리 가루형 칼로리
마이노멀  100g당 8칼로리 0칼로리
큐원  100g당 25칼로리 제품 없음
무화당  100g 당 4칼로리 0칼로리
비비드키친  100g당 35칼로리 제품 없음
키토라푸드  0칼로리 0칼로리
자연지애  100g당 3칼로리 제품 없음
허니트리  100g당 8칼로리 제품 없음
알티스트 100g당 12칼로리 0칼로리
플라이밀 100g당 26칼로리 0칼로리

 

 

 

 

코스트코 알룰로스 제품

코스트코에서는 액상형 알룰로스로 큐원의 알룰로스를 판매하고, 가루형은 알티스트 제조사의 설탕대신 알룰로스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코스트코에서 두 제품 모두 구매해서 먹어보고 있는데, 일단 큐원 알룰로스는 올리고당과 비교하면 굉장히 묽은 편이라 조금만 따라도 주르륵 흘러내리는 제형입니다. 그래서 각종 볶음류에 점성을 넣기 위해 사용하던 올리고당과 비교하면 아무래도 제형이 좀 아쉽습니다. 단맛은 올리고당의 70~80프로 정도의 달기라고 느껴졌습니다. 만약 좀더 꾸덕한 제형의 올리고당과 비슷한 알룰로스 액상형 제품을 찾는다면 플라이밀 제품을 추천합니다. 플라이밀에서도 꿀과 비슷한 제형인 것을 셀링 포인트로 잡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설탕대신 알룰로스" 가루형을 구매해봤는데, 일단 설탕과 입자가 다릅니다. 밀가루와 입자가 비슷한 사이즈라 가루날림이 좀 있습니다. 맛은 설탕보다 확실히 덜 달기는 합니다. 크게 거슬리지는 않으나 확실히 설탕이 맛있기는 맛있습니다. 대체당이 건강에 좋은 것이지 설탕만큼의 맛을 낼 수는 없습니다. 다른 음식보다 특히 베이킹을 할 때 그 차이가 더 느껴집니다. 베이킹에 알룰로스 가루를 사용하면 일반 설탕으로 구울때보다 색이 진하게 나오고, 끝에 쓴맛이 느껴집니다. 제빵 후의 식감은 비슷하나 맛에서 더 차이가 느껴져서 건강을 생각하면 계속 쓰는 것이 맞지만 아쉽긴 합니다. 그래도 스테비아에 비해 양 조절이 용이해서 베이킹에는 알룰로스 가루가 낫다고 봅니다.

 

 

 

 

알룰로스는 설탕과 유사한 맛을 지니며, 열에 강해 요리나 베이킹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또한, 체내에서 대부분 배출되어 혈당 수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당뇨 환자나 체중 관리가 필요한 분들에게 유용한 대체당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다만, 개인의 기호와 건강 상태에 따라 적합한 대체당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다양한 정보를 참고하여 자신에게 맞는 감미료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